세션: 클라우드 전문가가 되는 지름길: Amazon Q Developer와 함께하는 스마트 운영
태그: 중급자용 - 레벨 200, 개발자 역량강화, devops & developer productivity, core service day 트랙
"이제 더 이상 AWS 운영을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라는 말에 혹했다. 함 보자.
Q Developer 이점: 민첩성 향상 / 운영 복원력 강화 / 비용 최적화 => 직무 만족도 향상
오 서버리스... 백엔드 개발자가 서버리스를 추구하면 안되는 걸까... 아무튼 요새 트렌드이긴 한지 여기저기서 많이 보이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려고 만드는 서비스의 경우에는 홈서버나 서버리스로 만들면 좋겠다 싶기는 했다. 아니면 Lambda( 통해서 MSA의 일부, 예를 들어 기본 백엔드 서버와 연동하면서 돌아가는 알림 전용 플랫폼 같은 느낌으로 개발할 때 서버리스로 연결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저번에 가볍게 알아볼 때 비슷한 사용 사례를 본 것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다.
"EC2가 갑자기 네트워크가 안되는 것 같아" → 어우 민간인 염탐하시면 안 돼요^^... 사실 걍 인스턴스 중지했다가 재시작하면 어지간하면 해결되긴 하는데 문제 분석이 가능하면 좋기는 할 것 같다. 자주 발생하지는 않지만 별 전조도 없이 생기더라...
근데 이거 개발했다고 고객센터에 사람 없애는 짓은 하지 않기를... 차라리 그들을 AI 전문가로 육성하여 고객을 대신해 프롬프트를 작성하도록 하든가... 요새 하도 인력을 대체하려고 들어서 불편한 점이 한 두 개가 아니다.
IaC 얘기도 있네. 테라폼 같은 것들 들어는 봤지만 써보지는 않았는데 저렇게 일종의 템플릿을 아예 만들어주면 편리할 것 같다. 그래도 이론 공부는 해야 제대로 쓸 수 있겠지만은, 공부 시간이 확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빌드에서 운영으로 발표자 바톤 터치
에러에 대해 문의하자 Q Developer가 각 인스턴스의 연결 정보와 문제의 원인일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해준다. 근데 사실 나는 이미 chatGPT와 Claude를 통해서 저런 과정을 거쳐 AWS에서 생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다만 Q Developer는 AWS에서 가진 리소스에 기반해서 제작하였으니 여타 다른 생성형 AI들에 비해서 AWS의 여러 자원과 문제 상황에 대해 더 폭넓은 데이터 소스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여타 생성형 AI들에 비해 얼마나 문제 원인 분석 정확도가 높은지 궁금하다.
오 좋은 점 저거네. 별도로 정보를 알아보지 않고서도 Q Developer가 내 AWS 사용과 로그, 매트릭 등을 알아서 분석해서 문제 원인 조사 및 상태 점검을 해준다. 외부 AI를 쓰기 위해서는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어떤 작업을 했는지, 각 인스턴스의 로그에는 뭐라고 떴는지 같은 사전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데 Q Developer는 그런 사전 작업이 불필요하다는 것이 큰 장점일 것 같다.
근데 한국어 지원은 부족한 모양이다. 데모로 보여주는 모든 질의응답이 영어로 이루어진다. 이렇게 연관된 주요 고유명사가 대부분 영어고, 문제 해결에 대한 응답의 경우 수식 없는 분명한 글이라 영어로 소통하는데 문제는 없지만 전부터 AWS의 곳곳에서 느껴지는 기계번역이 마음에 안 들었기 때문에 떨떠름하게 바라보는 중... 그래도 유용해 보인다.
오 드디어 비용 최적화 이야기...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비용 문제는 사실 서비스 수요를 예측하고 생성 및 확장할 때 어떻게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즉 불필요하게 크지는 않되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돌아갈 만큼은 큰 리소스를 사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인데, 그 부분에 대해 기존 비용 분석 및 트렌드 파악을 통해 적합한 인스턴스를 추천해주겠다고 한다. 흐름을 파악해서 특정 시기에 증가하는 비용에 대해서도 분석을 해준다는 모양인데, 티켓 판매나 이벤트 등으로 api 호출이 오락가락하는 서비스 등에서 유용할 것 같다.
결국 Q Developer의 포인트는 AWS의 축적된 문제 해결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는 점인 것 같다. chatGPT를 시작으로 다양한 생성형 AI가 출시되면서 한동안은 대중들이 주로 즐기는 범용적인 모델이 주목받다가 이제는 슬슬 전문성을 갖춘 AI 모델이 각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 같은데, Q Developer가 AWS의 사용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게 될지 궁금하다. 일단 이 세션만 보고서는 쓸 만할 것 같긴한데. 근데 개인 입장에서는 사실 프리티어를 제외한 모든 AWS 비용이 부담이라 큰 차이는 못 느낄 것 같고, 기업 입장에서 들어봐야 확실할 것 같다.
발표자 두분 발표가 매끄러워서 집중하기 좋았다. 관심있던 부분이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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